지진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에게 곳곳에서 온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녀노'소'를 가리지 않는데요.<br /><br />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한 기특한 어린이들의 사연입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시청에 마련된 '지진 피해 성금 모금처'에 봉투 하나가 우편으로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보낸 사람은 경북 영주시에 사는 '수현이네 4남매'.<br /><br />이들 4남매는 평소 열심히 모아온 용돈이라며 현금 14만 원과 함께 손편지를 동봉했는데요.<br /><br />지진 피해를 본 포항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"아빠 등 밟아드리고 착한 일 해서 동생들과 함께 모은 용돈"이라고 하네요.<br /><br />이 소식이 알려지자 평소 '삼총사'라 불리는 포항 초등학생 3명도 성금 모금처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각자 갖고 있던 비상금 1만 원씩, 모두 3만 원을 성금으로 냈습니다.<br /><br />고사리손으로 꺼낸 소중한 성금, 어린이들의 순수한 선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300608112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